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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나의아저씨> 등장인물 소개 및 국내외 평가

by 하찌로그 2023. 2. 8.

 

 

 

드라마 나의 아저씨 기본 정보

 

편성:tvN 2018.03.21~2018.05.17 16부작

드라마 시그널, 미생을 연출한 김원석 감독과 나의 해방일지, 또 오해영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과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삼 형제가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드라마 속 남자 주인공들은 모두 능력자다. 선망의 직업을 갖고 있든가, 탁월한 지적 능력을 갖고 있든가, 어떤 식으로든 능력자다.

 

하지만 우리 주변엔 그런 능력자들이 흔하지 않고 그런 사람들 덕분에 감동했던 적도 없을 것이다. 여기에 우러러 볼만한 경력도, 능력도 없는 그저 순리대로 살아갈 뿐인 아저씨가 있다. 하지만 그 속엔 인간에 대한 본능적인 따듯함과 우직함 그리고, 소년의 순수성이 있고, 타성에 젖지 않는 날카로움도 있다. 길거리에 넘쳐나는 흔한 아저씨들. 한심하고 허름하게 보이던 그들이 사랑스러워 보이며, 눈물 나게 낄낄거리고 보다가 끝내 펑펑 울 것이다. 우리가 잊고 있었던 '인간의 매력'을 보여주는 나의 아저씨이다.-기획의도-

 

주요 등장인물 및 캐릭터 소개

 

이선균은 절대로 모험을 하지 않고 순리대로 살아가는 안전제일주의, 눈에 띄는 게 불편하고 나대는 재주가 없는 성품을 가진 극 중 45세 구조기술사 박동훈 역을 맡았다. 이선균 인생 캐릭터라고 하면 종종 드라마 <파스타>를 외치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젠 <나의 아저씨>의 박동훈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하루하루 닥치는 대로 일하고, 닥치는 대로 먹고, 닥치는 대로 자며 꿈과 희망은 버린 지 오래인 차가운 현실을 온몸으로 버티는 거친 여자 이지은을 연기하는 아이유도 있다.

 

그 외 주요 인물로는 성공한 변호사 됐어도 어딘가 모를 공허함으로, 도준영과 불륜을 저지르지만 끝내 용서를 구하는 아내 강윤희 역의 이지아, <슬기로운 깜빵생활>의 박호산은 가장 먼저 중년의 위기를 맞았지만,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으려는 맏형 박상훈 역을 맡았다. 삼 형제 중 막내 박기훈 역의 송새벽은 영화감독이라는 오랜 꿈을 이루진 못했지만, 스스로에게나 사람들에게 창피하고 싶지 않은 당돌한 막내이다. 그리고 배우 고두심, 장기용, 김영민, 오나라, 권나라 등이 출연한다.

 

줄거리 간단 요약

 

상처받아 일찍 커버린 경직된 인간 이지안과 성실한 무기징역수 박동훈이 만나 인간 대 인간으로 서로에게 돌파구가 되어 힘이 되는 존재로 변화하는 이야기이다. 어려서부터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자라 매일같이 빚쟁이에 쫓기며 청각장애 할머니를 홀로 모시고 사는 지안. 어려운 환경 탓에 여러 사람들에게 도움의 손길도 받았었지만 그 도움들은 오래가지 못했으며, 네 번 이상 잘해준 사람은 없다고 말한다. 그러다 파견직으로 들어간 회사에서 직장상사인 동훈을 만나고 많은 도움을 받게 된다. 동훈 역시 성실한 무기징역수처럼 꾸역꾸역 살아가는 삶에서 숨통 트이는 돌파구 같은 존재로 지안을 의지한다.

 

주연 배우인 이선균과 이지은을 중심으로 인간대 인간으로의 존재의 힘, 사랑을 그리고 있으며 각 인물들의 고뇌와 희망 등각자 다양한 형태로 살아내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드라마다.

 

국내 및 해외평가

 

방영 당시엔 중년 남성과 젊은 여성의 로맨스 판타지라는 부정적인 평과 논란이 있었다. 그럼에도 최대 7.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방영일 기준 당시 tvN 드라마 최고 시청률 10위, tvN 주중드라마 최고 시청률 3위에 올랐다. 그리고 제55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드라마 작품상과 극본상을 수상하며 국내외를 막론하고 뛰어난 작품성을 입증받은 명작으로 평가된다. 아마도 제목에 대한 오해가 없었다면 더 높은 시청률을 달성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필자도 당시엔 제목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으로 시청을 하지 않았으나 많은 사람들의 인생 드라마라는 평을 접하고, 넷플릭스로 시청하게 되었고 지금까지 꾸준히 반복 시청을 하고 있는 인생 드라마가 되었다. 해외평가는 국내 보다 더 좋다. 전 세계 온라인 데이터베이스인 IMDb에선 오징어게임, 미스터 선샤인, 사랑의 불시착보다 높은 평점을 받아 한국 드라마 중 1위를 차지했으며 다양한 해외 플랫폼에서 아직까지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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