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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헤어질 결심> 줄거리 및 캐릭터 소개

by 하찌로그 2023. 2. 10.

 

 

 

1. 헤어질 결심 줄거리

 

영화 <아가씨> 이후로 6년 만에 개봉된 박찬욱 감독의 11번째 장편 영화이며 박해일과 탕웨이가 주연을 맡았다. 산정상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의 수사를 하게 된 형사가 사고 사망자의 아내와 만난 후 의심과 호감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멜로, 미스터리 장르의 영화다.

 

산 정상에서 추락사 한 남자의 변사 사건을 맡은 담당 형사 해준(박해일)은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와 마주하게 된다. 서래는 자신이 한국인이 아닌 중국인이라 한국말이 서툴다고 말하며 "산에 가서 안 오면 걱정했어요, 마침내 죽을 까봐"라는 말을 한다. 그런 서래의 단어 선택에 의문을 가지며 보통 유가족과는 달리 남편(기도수)의 죽음 앞에서 특별한 동요를 보이지 않는 서래를 용의 선상에 올린다. 형사 해준은 사건이 일어난 당일 알리바이 탐문과 신문, 서래의 집 앞에서 잠복수사를 하게 된다. 그리고 조금씩 서래에 대해 알아가게 되면서 그녀에 대한 관심도 커져가는 것을 느끼게 된다. 한편, 서래도 형사인 해준이 자신을 용의자로 의심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망설임 없이 해준을 대하고 호감을 갖게 된다.

 

해준은 점차 그녀가 자신과 비슷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수사는 용의 선상에 있는 서래에게 호의적으로 흘러가게 된다. 결국엔 남편이 죽은 사고 당일 서래는 예정대로 간병을 왔다는 할머니의 증언과 확인용 출근 전화, CCTV에 담긴 출퇴근 영상을 통하여 그녀의 알리바이가 확인된다. 그리고 용의 선상에서 벗어나게 된다. 또 한 남편의 유서까지 발견되고 용의 선상에서 확실히 멀어지게 된다. 그러자 곧 해준은 직업의식 투철한 형사로서 억누르고 있던 서래에 대한 호감을 표하며 함께 시간을 보내고 데이트까지 하게 된다. 본심을 숨기는 용의자 그리고 용의자를 의심하면서도 관심을 동시에 느끼는 형사가 있다. 그리고 그들의 <헤어질 결심>이 있다.

 

모든 것은 그녀가 꾸민 짓이다. 이미 수사는 해준이 종결시킨 뒤였고, 이미 본인이 가지고 있던 핸드폰의 녹음 자료들과 수사 자료들도 서래 손에 대거 없어진 뒤였다. 그럼에도 그녀에 대한 마음과 형사라는 자신의 직업의식을 두고 끊임없이 갈등한다. 하지만 결국은 서래를 떠나며 그녀를 놓아주게 된다. 13개월이란 시간이 흐른 뒤 해준은 우울증, 불면증이 심해지며 모든 것이 붕괴되었다. 그런 그는, 아내(이정현)의 직장이 있는 이포군이란 곳으로 근무지를 옮겨 아내와 함께 생활하게 된다. 그러던 중 어느 날 서래와 재회하게 된다.

 

2. 주요 등장인물 소개

 

장해준:직업의식 투철한 부산 서부경찰서 강력 2 팀장으로, 계급은 경감이다. 예의가 바르고 청결한 성격으로, 강박증에 가까울 정도로 꼼꼼하며 정리정돈을 잘하고 후각이 예민한 편이다. 슈트 안주머니에서 핸드크림과 립밤을 꺼내는 형사 캐릭터 장해준은 배우 박해일이 연기하기에 말이 된다. 그렇게 완벽을 추구하던 남자가 아내를 두고, 또 용의자란 인물을 사랑하게 되면서 스스로 깨어지고 무너진다. 미결로서 완결되는 역설적인 관계 역시 선과 악, 양면성이 존재하는 박해일의 마스크가 주는 특성을 통해 절묘하게 시각화된다.

 

송서래:산에서 실족사로 사망한 기도수(남편)의 아내이자 피의자이며 출장 간병인으로 일하고 있는 중국인 여성이다. 중국에 있을 때는 간호사로 일했고, 처음엔 불법체류자로 한국에 밀입국하여 갖은 고생을 하며 지냈었다. 하지만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했었던 조선인 출신의 외조부로 인해 그 후손인 송서래는 한국 국적을 부여받아 귀화하게 된다. 매일같이 사극을 보며 한국어를 배워서인지 현대의 말투와 거리감은 있지만 한국어 실력이 꽤 좋은 편이다. 그리고 그녀를 본 모든 사람들이 미모를 논 할 정도로 미모가 출중하다. 탕웨이가 연기하는 극 중 인물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함부로 대할 수 없는 품위와 빛나는 존재감이 있다.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의 눈에 해석되던 팜므파탈은 그런 그녀의 기질을 정확히 활용한 부분이다.

 

안정안:장해준의 아내 정안은 배우 이정현이 맡았다. 이포군 원자력발전소 안전관리팀 과장으로 일하고 있으며, 잡다한 건강 관력 지식을 꿰고 있다. 그 외 조연배우로 고경표, 김신영, 박용우, 박정민, 이학주 등이 출연하며 조연 라인업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3. 국내외 평가 및 수상

 

2022년 제58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작품상 등 3관왕을 차지하였다. 또 한 국내 각종 영화제에서 감독, 작품, 남녀주연상까지 대거수상하며 그 해 국내 영화제를 휩쓸었다. 국내뿐만이 아니다 제75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경쟁 부분에 진출하여 감독상을 수상하였으며, 할리우드 리포터 선정 올해 최고의 영화 TOP10에 이름을 올리기도 하고, 영향력 있는 미국 대중지'피플'에서도 최고의 영화 10편에 포함하는 등 해외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오스카 국제장편영화 부문 최종 후보에서 아쉽게 탈락하게 되었는데, 이를 두고 해외 언론도 거세게 비판하며 당혹감을 표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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